[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18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스타트업 성장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우체국금융 인프라 활용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본에 따르면 이날 MOU에는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오마이컴퍼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펀딩포유, IBK 투자증권, KTB 투자증권 등 제휴기관들이 참석했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 및 개인에게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후원형·기부형·증권형(지분투자형)으로 운영된다. 후원형은 자금 조달의 보상으로 유·무형의 보상이 지급되며 기부형은 보상 없이 순수하게 기부를 목적으로 한다. 증권형은 비상장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유형이다.

플랫폼 구축을 위해 먼저 우체국 홈페이지 및 모바일 채널에 기부형·후원형·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전문기관을 입점시킨다. 이어 우체국계좌를 이용한 결제대금 관리 및 포스트페이 직불결제를 통한 수수료 절감혜택(후원형)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금융 인프라를 활용하여 크라우드펀딩 투자·기부 플랫폼을 구축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및 혁신적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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