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F조에 편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 상대인 스웨덴을 이길 확률은 50%이며, 첫 경기를 승리할 시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넥슨 '피파 온라인 4' 게임 장면 <사진제공=넥슨>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 상대인 스웨덴을 이길 확률은 50%이며, 첫 경기를 승리할 시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 4’를 통해 한국이 속한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이 같은 결과를 18일 밝혔다.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4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Spearhead)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이다.

F조에 속한 다른 팀과 한국팀의 시뮬레이션 경기를 각 100회씩 진행해본 결과 첫 상대인 스웨덴을 이길 확률은 50%(무승부 20%. 패배 30%)로 나타났다.

스웨덴전 시뮬레이션 결과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왼쪽과 오른쪽에는 김진수와 고요한이 출전했고, 센터백은 김영권·장현수 듀오가 나섰다.

피파 온라인4에서 스웨덴과 맞붙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포메이션 <사진제공=넥슨>

미드필드에는 주장인 기성용과 정우영이 가운데서 중심을 잡았고, 이재성과 구자철이 각각 왼쪽과 오른쪽 자리를 맡았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공격 선봉에 섰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명실공히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꼽히는 손흥민의 득점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뮬레이션 결과 한국 대표팀 골 전체의 30%가 손흥민의 득점이었고, 첫 골을 기록할 확률 또한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고요한, 김신욱, 기성용, 구자철 순으로 득점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에서는 올라 토이보넨과 마르쿠스 베리, 세바스티안 라르손, 구스타프 스벤손 등이 주요 득점원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전에서 승리할 경우 대한민국 대표팀은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가정하에 52%의 확률로(자력 진출 확률 25%) 16강에 조 2위로 진출했다. 그러나 스웨덴에 비기거나 지는 경우 16강 진출 확률은 27%(자력 진출 11%)로 크게 감소했다.

김용대 넥슨코리아 사업본부장은 "경기 결과는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 단결된 조직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경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로도 이어지면 좋겠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어 "'FIFA 온라인 4'는 실제 축구 선수들의 경기를 토대로 능력치를 30여 개 항목으로 세분화하고 비교해서 종합 선수 능력치(OVR)로 반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월드컵 가상 시뮬레이션에는 실제 선수들의 기량이 현실적으로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은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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