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및 세콰이어 차이나(Sequoia China)로부터 4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토스의 누적 투자액은 약 1300억을 기록했다.

2015년 2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한 이래 토스는 사용자들의 금융생활 전반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사용자들은 토스 앱 하나로 간편송금 뿐만 아니라 통합계좌조회, 신용등급 관리, 맞춤 대출/보험/카드 서비스 및 다양한 투자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토스는 현재 누적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해 사용자 규모에 있어 1년 사이에 거의 2배의 성장을 이뤘으며, 월 송금액은 1조 5000억원, 사용자들이 토스를 통해 확인 중인 자산 거래내역 규모는 월 10조에 달한다.

글렌 썬(Glen Sun) 세콰이어 차이나 파트너는 “토스의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놀랍다. 훌륭하고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과 탄탄한 기술적 역량은 물론 토스의 수익화 전략 및 성장 또한 매우 인상적이다” 며 “그간 우리가 투자해 온 수 많은 아시아의 선두 유니콘 기업에서 목격해 온 성공의 요소를 토스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었고, 토스가 한국 시장을 압도적으로 선도해 핀테크 유니콘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의 한국 스타트업 첫 투자이자, 세콰이어 차이나의 한국 첫 투자 사례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토스는 지속적인 성장과 서비스 진화를 위한 중요한 동력을 얻게 되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가 세계적인 투자사인 싱가포르투자청과 세콰이어 차이나의 파트너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이번 투자 유치는 토스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유치로 토스의 비즈니스 성장을 강화할 수 있는 투자 및 인수 등 주요한 기회를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이 대표는 “토스는 지속적으로 훌륭한 사용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모든 사람들의 금융에 대한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최고의 핀테크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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