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피파랭킹 1위 독일이 멕시코에 0대 1로 패하면서 독일 역시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깨지 못하는 것인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멕시코는 17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독일을 1대 0으로 제압했다.

이날 독일과 멕시코는 4-2-3-1전형을 선택,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수비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독일은 전반 35분 치차리토의 패스를 받은 로사노에게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당했다.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0 남아공 대회에서는 전 우승팀 이탈리아는 파라과이, 뉴질랜드, 슬로바키아와 한 조가 됐음에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전 우승팀 스페인 역시 네덜란드를 만나 참패를 당하면서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에 독일 역시 앞의 두 팀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아직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경기가 남은 독일은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의 집중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