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디지털 미디어기업 메이크어스가 최근 한 달 동안 네이버와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이크어스는 지난달 'NAVER-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을 통해 네이버로부터 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메이크어스는 네이버 플랫폼에 최적화한 다양한 영상 제작과 웹드라마 등 오리지널 영상을 지원하여 네이버의 동영상과 오디오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달 11일에는 SK텔레콤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 새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으로, 메이크어스 투자를 통해 디지털 음악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메이크어스는 SNS 기반 음악채널인 ‘딩고 뮤직’을 서비스하고 있다. 딩고뮤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 구독자 900만 명을 보유한 음악 채널로, 세로로 긴 모바일 특화 뮤직비디오인 ‘세로라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메이크어스는 디지털 음악 콘텐츠 제작과 유통 노하우로 SK텔레콤의 신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음악 프로그램 공동제작 등을 협업할 계획이다.

우상범 메이크어스 대표는 “앞으로 소셜미디어와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미디어 콘텐츠 선호도 1위 채널에 도전하고 해외진출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 ‘딩고’를 선보이고 있는 메이크어스는 음악과 여행, 라이프스타일, 뷰티 등 다양한 주제의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페이스북·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동영상 디지털 미디어이다. 지난해 기준 ‘메이크어스’의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 구독자는 3360만 명, 제작 콘텐츠는 5250개, 전체 포스팅 조회수는 37억 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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