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네이처셀은 암 재발 원인이 되는 암 줄기세포까지 죽일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해 특허 출원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처셀은 "대표인 라정찬 박사가 지난 3년간 연구해 온 엔젤스템셀 기술에 암세포 사멸 효과를 가지는 홍역백신바이러스를 컨트롤하는 기술을 통합해 바이로스템(Virostem)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처셀에 따르면 바이로스템은 홍역백신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환자 본인의 엔젤스템셀로서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이 확인된 홍역백신바이러스를 사용하므로 비교적 안전하게 암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바이러스만을 투여할 때 보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형성을 막을 수 있어서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암세포를 찾아가는 호밍 능력을 극대화해 암세포에 대한 선택적 파괴가 가능해 악성 암뿐만 아니라 암 치료 후 재발의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사멸시켜 암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암의 위험이 높은 상태에서 바이로스템을 투여해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원은 기대하고 있다.

라정찬 박사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포함된 줄기세포가 최소 7일 이상 생존하는 기술을 통해 제품화에 성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암 치료 줄기세포 연구를 창안하고 이끄는 라정찬 박사는 “2020년 미국에서 먼저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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