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한 가운데 BIS는 가상화폐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국제결제은행(BIS)이 연례보고서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18일 8시 33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81% 감소한 7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44% 내린 55만5000원, 리플은 1.34% 떨어진 589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0.10% △이오스 –1.60% △라이트코인 –1.85% △트론 –4.08% △대시 –0.23% △모네로 –2.95% △이더리움 클래식 –1.79% △퀀텀 –0.93% 등 가상화폐 대부분이 전반 하락하고 있다.

BIS는 보고서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디지털 결제로 인해 인터넷이 마비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빗썸 화면 캡처>

이 같은 가격 하락의 원인은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BIS가 가상화폐를 어둡게 전망한 영향으론 분석된다.

BIS는 17일(현지시간) 발간한 연례 경제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24페이지 분량으로 추가된 별도 보고서에서 BIS는 "비트코인과 여타 알트코인은 많은 단점으로 새로운 자산으로 자리잡길 원하는 대중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BIS는 "현재 가상화폐는 너무 불안정하고 채굴하는데 과도한 전력을 소모하며, 시장 내에서 수많은 투기와 사기행위에 노출돼 있어 글로벌 경제에서 광범위한 교환 수단으로서 사용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가상화폐 기반 디지털 소매거래가 급증하며 이 같은 거래내역으로 인터넷 망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