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정부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연장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오는 8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사항은 이전 산업부 발표 내용과 같다.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이용 부담을 대폭 줄인다. 또한 △환율 상승 시 기업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를 3배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22일 무역보험공사 대강당에서 ‘무역보험 외환포럼’을 개최해 올 하반기 환율전망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환위험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신흥시장 통화가치 하락이 중남미에서 아시아 지역 통화로 동조화되는 조짐이 있다”며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시장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