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tvN>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무법변호사’ 속 봉상필(이준기 분)에게 의문의 수첩을 전달했던 인물의 정체를 둘러싼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극 중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수첩 전달자의 정체를 둘러싸고 시청자들의 셜록홈즈 뺨치는 흥미진진한 추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정체가 드디어 오늘(17일) 밝혀진다.

네티즌들은 ‘하재이(서예지 분) 모친 노현주(백주희 분)설’부터 ‘제3의 인물설’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가설은 ‘하재이 모친 노현주설’이다. 시청자들은 노현주가 18년 전 차문숙(이혜영 분)-안오주(최민수 분)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촬영한 핵심 인물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이에 노현주가 봉상필의 목숨을 살려줬던 은인이고 우형만(이대연 분)의 협박으로 필리핀에서 은둔해야 했기에 기성으로 돌아올 수 없는 자신을 대신해 봉상필이 복수를 해줄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수첩을 전달했다고 추측했다.

특히 앞서 방송된 11회에서 봉상필은 마마가 행방불명됐던 하재이 모친 노현주라는 사실을 확인한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봉상필이 기성에 내려와 복수할 것을 예측한 노현주가 홀로 남겨질 딸 하재이에 대한 걱정과 그녀를 보살펴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수첩을 보낸 것 아니냐는 추가 의견까지 제시했다.

또한 ‘제3의 인물설’로 봉상필 부친을 주장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봉상필 부친의 존재가 밝혀지지 않았던 점과 함께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불가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반전을 선사했던 ‘무법변호사’ 스토리를 근거로 들어 신빙성을 높였다.

‘제3의 인물설’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보는 시청자들도 있다. 이들은 봉상필 외 차문숙을 복수 대상자로 여기며 그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인물을 내세웠다. 이에 차문숙이 18년 전 우발적으로 죽였던 사고의 가족이라는 가설을 내놓아 의문의 수첩 전달자 정체에 대한 추리를 이어갔다.

tvN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오늘(17일) 많은 시청자들을 셜록홈즈에 빙의하게 만들며 봉상필을 기성에 내려오게 한, 수첩 전달자 정체가 명쾌하게 밝혀진다”며 “모두의 예상을 깬 상상초월의 파격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본방사수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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