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익

現, 푸드테크 기업 '식신' 주식회사 대표이사
     사단법인 한국푸드테크협회 회장
     연세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과학 박사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SEIT 수료
前, 포인트아이 대표이사
前, 한국 텔레매틱스산업협회 이사
前, 한국공간정보시스템학회 상임이사
前, KT 연구개발본부

통일에 한발짝 더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까.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북한의 수도이자 제 1의 도시인 ‘평양’은 북한의 최고의 도시답게 소문난 맛집들이 즐비하다.

특히 직접 평양을 방문한 우리나라 예술단들이 ‘옥류관’의 냉면을 극찬하면서 국내에서도 평양 냉면의 붐이 일어났다. 냉면 외에도 전골, 만두 등 북한 고유의 맛과 멋을 담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음식들이 있다.

평양 맛집으로는 옥류관, 청류관, 평양면옥, 락원, 모란, 거북선, 만경대천석식당, 우정, 평양오리고기, 칠성각, 대동강외교클럽, 더뉴디플로, 대극장식당, 동대원상점, 별무리, 채육인식당, 창관산호텔, 청춘2관, 동천호, 금강산호텔식당, 경흥관, 모란봉강냉이, 평양숭어국집, 선교각, 민족식당, 향만루, 송산식당, 평양단고기집, 양각도호텔식당, 해당화, 평남면옥, 대동강호, 평양메기탕집, 금성거리온, 창성국수, 만포각, 평양커피숍 등이 유명하다.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곧 땅을 밟을 수 있는 평양! 꼭 가봐야 하는 평양 시내 맛집을 소개한다.

◇ 북한 대표 음식점, 평양 ‘옥류관

1961년부터 운영 중인 북한의 대표 음식점, ‘옥류관’. 2,500여 석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한옥 건물로, 북한의 당정 간부 연회 및 외국인 접대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평양냉면’이다.

소, 돼지, 닭, 꿩으로 우려 만든 육수를 사용해 깊은 감칠맛을 내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면발을 들어 올려 식초를 더하고 겨자는 육수에 풀어 먹는다.

취향에 따라 양념장을 넣어 먹을 수도 있다. 냉면 이외에도 평양온반, 삼계탕, 대동강 숭어국 등 다양한 북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위치: 평양직할시 중구역

◇ 북한 최대 국수집, 평양 ‘평양면옥’

평양 통일거리에 위치한 ‘평양면옥’은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기념해 건설된 곳이다. 5000석 규모의 북한 최대 국수집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메뉴는 진한 육수의 맛을 내는 ‘평양냉면’이다.

검은빛 면발이 특징이며 이로 쉽게 끊길 정도로 면발이 부드러워 어르신분들도 즐기기 좋다. 평양냉면뿐만 아니라 고기쟁반국수, 감자농마 콩깨국수, 밀국수, 강냉이 농마국수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북한의 국수를 만날 수 있다.

국수에 따라 달라지는 고명과 육수 등 북한 고유의 식재료 조합을 살펴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위치: 평양직할시 낙랑구역

◇ 북한 최초 치킨집, 평양 ‘락원’

평양 모란봉구역 개선문동 북새거리에 위치한 닭고기 전문식당, ‘락원’. 2007년 남북 경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자본으로 운영되었던 ‘평양 1호점 치킨집’이다. 대표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바삭하게 튀겨낸 ‘닭튀기’라 불리는 치킨이다.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배추김치와 함께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남북관계의 악화로 남북 경제 협력이 중단되어 현재는 닭고기 메뉴뿐만 아니라 북한의 다양한 음식이 함께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위치: 평양직할시 모란봉구역

◇ 만경대 휴식 공간, 평양 ‘만경대천석식당’

1972년부터 운영 중인 북한 음식 전문점으로, 천석 규모의 넓은 공간과 특유의 음식 맛으로 만경대를 찾는 북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온면, 냉면, 온반, 비빔밥 네 가지 메뉴와 한가지 김치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육수의 진한 감칠맛으로 소문난 ‘냉면’이다. ‘옥류관’으로부터 전수받은 요리방법과 끝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고유의 맛을 낸다. 야외 좌석에서는 직접 구워낸 빵과 함께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간단한 간식류를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할 것.

▲위치: 평양직할시 만경대구역

◇ 새로운 북한의 맛, 평양 ‘청류관’

평양 중구역 보통강변에 위치한 ‘청류관’은 ‘옥류관’과 더불어 북한을 대표하는 평양냉면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지하층과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1층에서는 국수를, 2층에서는 신선로와 전골 등을 전문으로 한다.

개별 식사실과 가족 식사실 등 독립된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4층에서는 불고기를 즐길 수 있는 야외석으로 운영된다. ‘청류관’은 버터, 우유 등 북한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재료를 1순위로 공급받는 곳으로, 특히 빵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북한 전통 요리뿐만 아니라 서양요리와 중국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위치: 평양직할시 중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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