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왼쪽부터)·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임명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 변호사(53·19기), 김대호 변호사(60·19기), 최득신 변호사(49·25기)를 임명했다. 또 치안총감인 차기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58)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박상융·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드루킹 특검' 특검보에 임명하고, 차기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허익범 특검은 지난 12일 특검보 후보 6명을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문 대통령은 이들 중 3명을 특검보로 임명했다.

법무법인 한결 소속인 박상융 변호사는 대전 출신으로, 2006년 대전중부경찰서장을 시작으로 서울양천경찰서장, 경기 김포경찰서장, 경기평택경찰서장을 거쳤다.

광주 출신의 김대호 변호사는 1990년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한 후 부산지검 특수부, 법무부 보호국 과장,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등을 거쳐 2008년 검찰을 떠났다.

법무법인 평강 소속 최득신 변호사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1996년 창원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인천지검 부천지청, 서울지검, 대구지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등을 지낸 뒤 2011년 사직했다.

한편, 경남 창원 출신의 조현배 내정자는 부산수산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경남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반면 박경민 현 청장은 작년 7월 26일 임명된 지 10개월 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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