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가 'Plan 2021 달성을 위한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 전체 시스템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Plan 2021'은 ▲융합 ▲개방 ▲협력 ▲혁신 등 4대 추진 기조로 진행된다. 교육·연구·행정 등 전 분야의 걸쳐 최고의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경희사이버대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하는 2021년까지 5개 분야 28개 과제를 도출하고, 전환 문명 시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교육·콘텐츠·연구', '글로벌 연계·협력', '인프라·재정', '사람&행정', '문화&실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돼 시스템과 인프라 통합 및 유기적 연계가 이뤄지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종합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 EI 시스템은 'Education'과 'Innovation'의 합성어로, 이번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의 프로젝트 명이자 미래 교육을 위한 경희사이버대의 교육 혁신 의지를 담고 있다.

김철회 경희사이버대 온라인교육지원처 시스템운영개발팀장 <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학교>

지난 11일에는 김철회 온라인교육지원처 시스템운영개발팀장의 사회로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교수·직원·개발업체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사업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온라인교육지원처 강윤주 처장의 발표와 추진경과, 사업개요, 구축전략, Q&A 순서로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종합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은 '인프라·재정' 분야에 속한 과제로 '미래교육을 실현할 첨단 온·오프라인 교육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종합정보시스템 개발 사업 범위는 미래 교육에 부합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온라인 교육 콘텐츠 관리시스템, 학사관리시스템, 연구업적 시스템은 물론, 차원 높은 전자결재시스템, 학생 증명서 발급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으며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인프라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정보시스템 개발 사업은 시스템과 인프라 통합, 데이터베이스 통합 및 유기적 연계인 '융합'을 통해 안정된 운영지원과, 학습 환경의 편의를 증대하고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혁신적인 미래 지향적 시스템 구축으로 다양한 교수학습법을 적용해 학생들과 상호 작용을 위한 다양한 기능 제공, 수강 신청 데이터 등 각종 통계를 통해서 체계적인 학습지원을 진행하는 한편, 혁신적인 미래 지향적 시스템 구축으로 다양한 교수학습법을 적용해 학생들과의 상호 작용을 위한 다양한 기능 제공, 수강 신청 데이터 등 각종 통계를 통해서 체계적인 학습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스템 개발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학교 측은 1단계로 올해 12월까지 학습관리시스템과 스마트러닝 시스템, 학사관리시스템, 전자결재시스템 개편을 완료한 이후, 2단계에서는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고, 3단계로 교수연구업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콘텐츠 허브 구축과 콘텐츠 열람 개방을 통해 단순히 성적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키는데 방점을 두고 있으며, 종강 후 일정기간동안은 복습학습도 가능해지고,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화, 통합 관리 지원, 콘텐츠 품질 관리 등 업무 시스템화를 통한 구성원 간 '협력'을 강화시키며, 시스템 문제가 발생 했을 시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편돼 콘텐츠 품질 향상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학교 측은 전망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학생들이 강의를 수강하기 위해 접속하는 디바이스(PC,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따라 교육 시스템이 최적화되는 반응형 학습관리시스템이 적용되며, 강좌별 주요 포인트를 북마크하고, 간단 메모하기를 통해 강의 중 주요 부분만 다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학생들의 진도율, 출석률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자들의 현재 학습 상태를 알려주는 Signal 시스템도 도입되고, 졸업이수요건, 자격증 취득 요건을 편리하게 안내해주는 스마트 수강 시스템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경희사이버대는 종합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해 교수·학생·직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본격적으로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온라인교육지원처장 <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학교>

사업을 총괄하는 강윤주 온라인교육지원처장은 "종합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가상 공간에 우리 학교 건물을 짓는 일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그 집에 살고자 하는 학생, 교수, 직원등 모든 구성원이 그 집이 어떻게 지어지길 원하는지를 아는 것은 이 사업의 알파와 오메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종합정보시스템사업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될 요구 분석을 잘 해내 모든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정보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영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학교>

Q&A 시간에는 시스템 개발에 대한 보안을 기반으로 '미래의 온라인 강의'를 위해 새로운 교육방법을 고민하고 도출하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번 '종합정보시스템개발 사업'의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김혜영 부총장은 "미래 교육을 위한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은 우리 대학의 오랜 숙원"이라며 "이번 설명회와 Q&A 을 통해 미처 생각 못했던 부분까지 교수님들을 통해 느끼게 됐다. 앞으로 경희사이버대의 미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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