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5세대(5G)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이동통신 3사의 치열한 경쟁으로 조기 종료가 불발됐다. 

5G 주파수 경매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진행됐지만 대역 폭을 결정하는 1단계 경매가 오후 3시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

경매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대역 폭을 정하는 1단계가 오후 3시 이전에 종료되면 대역 위치를 정하는 2단계를 같은 날에 시행한다. 1단계가 3시 이후 종료될 경우에는 라운드가 다음날로 넘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주파수 경매는 오는 18일 오전 9시 속개하게 됐다.

경매 1단계는 최대 50라운드까지 이어질 수 있고 하루에 최대 6라운드까지 진행할 수 있다. 1단계가 종료되면 주파수 대역 위치 선정을 위한 밀봉입찰(2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2단계는 총 6가지 조합의 경우의 수 중 최고가 조합을 낙찰하는 방식으로 경매에는 2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5G 주파수 경매는 3.5㎓와 28㎓ 대역을 동시에 진행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후 6시 경매 중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50라운드까지 경매가 지속될 시에는 이달 27일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