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이 15일 최근 논란이 된 송영중(사진) 부회장 사태에 대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송 부회장 거취에 대한 결정도 한층 앞당겨 질 전망이다.

경총 회장단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송 부회장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사태 수습을 위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문제를 경총이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경총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를 최저임금위원회로 넘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경제계의 비판을 받고 하루 만에 입장을 철회했다. 이때 최저임금위원회로 넘겨야 한다는 입장을 내는 과정에서 송 부회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 논의 논란이 벌어진 직후 송 부회장은 회사에 나오지 않고 자택에서 업무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 부회장이 경총 직원들과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결국 12일 업무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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