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성희롱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14일 밝혔다.

박경서 회장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혈액관리본부가 원주로 이전하면서 본사와 본부 팀장급 직원 간의 교류가 거의 없었다"라면서 "직원들과의 소통과 격려를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본사 및 본부 전체 팀장급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본 간담회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던 저의 발언에 대해 직원 한 사람이라도 거북하고 불편했다면 분명히 잘못된 발언"이라며 "이로 인한 논란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YTN은 박경서 회장이 "여성 3명이 모인 것을 두 글자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며 여성의 가슴을 비유하는 성적인 농담을 했다고 단독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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