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화합 교례회 및 매니페스토 실천선언식에서 유권자와 약속한 공약이행을 다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14일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6·13 지방선거 화합 교례회 및 매니페스토 실천선언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을 비롯해 6·13 지방선거 강원도 내 지자체장, 기초의원, 광역의원 등 당선인과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매니페스토 실천선언식을 통해 유권자와 약속한 공약이행을 다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늘 이 순간부터 여야, 지역을 떠나 선거의 갈등을 잊고 강원도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선택을 받는 순간 우리는 도의 발전 및 도민의 이익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는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명실상부하게 머슴의 자리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라는 말은 ‘제발 서로 싸우지 말라’는 도민의 뜻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자리에 함께한 당 관계자들은 귀담아 듣길 바란다”며 “도민들은 정치인들의 싸우는 것을 보고 인내할 여력이 없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원도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어려움이 많다. 다시 한번 자성과 성찰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지난 8년에 이어 4년을 맡겨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하다. 선거기간 길 위에서 많은 도민들의 손길과 덕담을 들었다”며 “그분들의 관심, 기대, 소망 모든 것을 가슴에 새겼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 강원교육은 변화와 성장의 시대였다. 강원도 만큼은 교육의 중심이었다”며 “강원도 교육정책 12가지 정도를 다른 시도에서 벤치마킹하고 교육부에서 많은 정책을 갖다썼다”고 강조했다.

또 “강원 교육의 변화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서 발표한 14개 분야 52개 공약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평화, 평등, 희망의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부터),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이재수 춘천시장, 원창묵 원주시장 등을 비롯한 도내 지자체장 당선인들이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화합 교례회 및 매니페스토 실천선언식에서 당선 축하 꽃다발을 든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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