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현하다 포스터 <사진제공=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 캐논갤러리에서 김시현 작가의 특별한 증명사진 사진전인 ‘시현하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현하다 사진전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증명 사진 전시를 통해 사진의 새로운 재미 요소를 전달하고 사진문화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시현 작가는 최근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증명사진 촬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신진 작가다. 작가 본인의 이름이자 작업 스튜디오 명이기도 한 사진전 시현하다는 자신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나타내 보이는’ 총 1000명의 증명사진 작품들로 구성됐다.

작가가 촬영한 증명사진의 주요한 특징은 배경이다. 정해진 규격으로 촬영되는 증명사진에서 인물을 제외하고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부분이 배경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피사체인 모델이 스스로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배경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배경 외에도 사진 촬영 전 고객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표정이나 액세서리, 메이크업 등의 연출을 결정하는 등 촬영 대상자의 시각과 자기 표현 의지가 담긴 독특한 증명사진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김시현 작가는 “시현하다 사진전은 지난 2016년 시작한 ‘1000명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처음으로 갤러리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하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대중의 초상 촬영으로 이 시대를 기록했고, 먼 훗날 한국 전체를 나타내는 1000인의 최소 표본 집단으로서의 역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사진전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논갤러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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