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화환을 목에 걸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최문순 캠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6·13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문순(62)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집계 결과 최문순 후보는 14일 개표가 오전 100%가 된 가운데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51만8447표(득표율 64.73%)를 얻어 2위 정창수 후보(28만2456표, 35.26%)를 23만5991표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13일 지상파 방송 3사가 투표마감 시간인 오후 6시 발표한 출구 조사결과 최 후보가 66.6%로 33.4%를 얻은 정 후보를 33.2%p차로 앞서면서 당선 가능성을 보였다.

이날 최 당선자는 “3선과 더불어민주당의 앞도적인 승리를 안겨준 강원도민들에게 감사한다”라며 “이번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남북의 평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남북평화에 대한 도민의 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공약은 남북평화에 관한 공약이다. 남북평화의 시대가 열리면서 새롭게 북으로 가는 교류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이제 고령화, 저출산,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공약을 지켜 강원도민의 약속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자의 주요 공약으로는 ▲강릉~고성 제진(동해북부선) 연결 ▲아이 낳으면 월 70만원 지급 ▲어르신 일자리 연 4만개 창출 ▲청년 일자리 수당 월 60만원 지급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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