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수 후보가 자신의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명숙 여사와 함께 꽃다발을 들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6·13지방선거 춘천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수(53)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집계 결과 이재수 후보는 14일 개표가 오전100% 완료된 가운데 춘천시장 선거에서 7만0916표(득표율 50.09%)를 얻어 2위 최동용 후보(5만4696표, 38.63%), 3위 변지량 후보(1만5944표, 11.26%)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 승리로 춘천시장 재선을 노리던 자유한국당 최동용 후보를 저지하고 춘천시장직을 역임하게 됐다.

이날 이 당선자는 “가족들 뿐 아니라 춘천시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선거는 저 이재수 혼자 승리가 아닌 춘천시민의 모두가 승리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시민들께서 이미 나라를 바꾼 경험이 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든 시민들이 이제는 춘천도 춘천답게 만들겠다는 결단이 이번 선거에서 분명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승리의 비결을 말했다.

아울러 춘천현안 중 캠프페이지 활용방안에 대해 “동북아 평화시대의 거점 도시로서의 상징공간인 캠프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의 주요 공약으로는 ▲동북아시대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거점도시 ▲문화특별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농촌 발전 도시 ▲춘천의 내재적 자원 활용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대학도시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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