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양호 삼척시장 후보가 14일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과 꽃목걸이를 걸고 지지자들과 함께 만세를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6.13 지방선거 삼척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양호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결과 김양호 후보는 14일 개표가 99.91% 완료된 가운데 2만4662표(61.8%)를 얻어 2위 자유한국당 김인배 후보(1만3198표, 33.07%)를 1만1464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삼척시장 선거에는 김양호 후보, 자유한국당 김인배 후보, 무소속 이병찬 후보, 무소속 양희태 후보가 출마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양호 삼척시장 당선자는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거를 치뤘지만 위대한 삼척시민들이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의 4년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명품도시 삼척을 꼭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 민주당 후보로 최초로 당선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 입당할 때만 해도 보수 텃밭인 영동지역 험지에서 내가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입당했다"며 "선거를 치룬 막바지에는 민주당 덕분에 당선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그는 "공약이 하나하나 실천될 수 있도록 당장 내일부터 현직에 복귀해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주요 공약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SOC 접근 교통망 확충 △3대 관광권역 벨트화로 시 전역 사계절 체류형 관광공원화 △품격 높은 문화·예술 도시 육성 △사각지대 없는 행복 복지허브화 및 찾아오는 농산어촌 추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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