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후 14% ↑ 일본관광객 "한국으로 오세요"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늘어나고 있는 일본 관광객 발길을 더욱 끌어당기기 위한 한국 관광 홍보 이벤트가 일본 도쿄에서 최근 개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12~13일 도쿄돔시티 프리즘홀에서 '2018 한국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을 주제로 전시와 공연을 마련했다. 또 방한상품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기업간거래) 상담회, 일본 관광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하는 ‘한국 관광의 밤’도 함께 진행한다.

전시공간에서는 지방관광, 테마관광, 의료관광, 한류, 음식, 체험 등 총 6개 카테고리별로 지자체, 업계 등 29개 단체가 참가하여 신규 방한 관광콘텐츠를 소개한다.

특히 체험공간에서는 석계가문 제 14대 종부 조귀분 선생과 다식만들기 등 이색 코너도 마련했다. 석계가문은 한글로 쓰인 가장 오래된 요리서 ‘음식디미방’이 유래된 곳이다.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12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배우 이종석이 출연하여 8가지 스토리로 한국여행을 제안한다. 예쁜 남자 요리연구가 ‘인쿤’ 황인선이 최근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치즈 닭갈비 등을 소개한다.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 이후 일본에서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방한관광객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5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