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강원 춘천시 퇴계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퇴계동 제1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제7회 지방선거가 13일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평균 56%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59%선 부근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2406만70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 선거구 중 전남이 66.2로 투표율이 가장 높고, 인천이 51%로 가장 낮다.

뒤이어 △서울 55.3% △부산 54.3% △대구 52.5% △대전 54.1% △광주 55.2% △울산 60.2% △경기 53.3% △경북 61.3% △경남 61.5% △강원 60% △충북 55.7% △충남 54.7% △전북 61.9% △세종 57.4% △제주 62.4% 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26.06%을 기록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2번째로 높은 20.14%을 보였다.

그러나 지방선거 투표시간을 1시간 남짓 앞둔 5시 현재, 투표율은 50%대를 유지하면서 4년 전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대비 높지만 19대 대선과 비교하면 주춤한 상황이다.

오후 5시 기준 역대지방선거 투표율은 △1998년 49.7%(최종 52.7%) △2002년 46.1%(최종 48.9%) △2006년 46.7%(최종 51.6%) △2010년 49.3%(최종 54.5%) △2014년 52.2%(최종 56.8%) 였다.

선관위 측은 “제1회 지방선거 68.4%에 이어 23년 만에 투표율 60%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했지만, 오후 1시 이후 증가세가 완만해 이번 최종 투표율은 58%~59%선 부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1만4134곳 투표소에서 진행된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됨과 동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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