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초등학교 교육문화관에서 투표를 마친 가족이 손을 잡고 투표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제7회 지방선거가 13일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평균 43.5%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1864만4764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 선거구 중 전남이 55.9%로 투표율이 가장 높고, 인천이 39%로 가장 낮다.

뒤이어 △서울 41.3% △부산 41% △대구 40.2% △대전 42.5% △광주 44.1% △제주 50.5% △울산 44.9% △경기 40.4% △강원 49.1% △충북 44.8% △충남 43.8% △전북 51.4% △세종 45.6% △경북 49.5% △경남 48.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9일 진행된 투표소에 직접 가지 않고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거소투표와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된 결과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38.8%보다 4.7%포인트 높은 수치다.

오후 들어 투표율이 4년 전 6·4 지방선거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4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한편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를 희망하는 유권자는 본인 신분 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지참하고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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