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강원 춘천시 중앙로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배승희 기자] 2014년 6월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와 비교해, 이번 지방선거의 오전 9시 기준 각 지역의 투표율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투표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했다.

지난 지방선거 때 서울의 아침 9시 기준 투표율은 8.4%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6.5%로, 1.9%포인트 낮았다. 경기도는 8.5%에서 7.3%로 1.2%포인트 하락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9시 기준 투표율이 예년보다 못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른 지역의 투표율 추이는 다음과 같다.

△부산 9.0% → 7.3% △대구 9.2% → 7.6% △경상북도 11.4% → 8.8% △경상남도 9.1% → 8.6% △전라북도 10.5% → 8.8% △전라남도 12.2% → 9.7% △광주 8.2% → 6.7% △인천 8.6% → 6.9% △대전 8.1% → 7.9% △울산 8.0% → 7.4% △세종시 12.0% → 5.8% △강원도 12.4% → 10.2% △충청북도 11.3% → 8.5% △충청남도 12.0% → 9.0% △제주도 13.4% → 11.1%

지난 지방선거 때에 비해 9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떨어진 지역은 세종시로, 8.6%포인트나 하락했다. 가장 적은 차이가 난 지역은 대전으로 0.2%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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