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후에는 외교안보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 하태경 최고위원은 제5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이 끝나면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 여야는 외교안보연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북미회담은 그것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한반도 대외정세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 과거 역사를 볼 때 한반도 대외 정세가 급변할 때 국내 정치가 정쟁에만 매몰될 경우 대한민국이 불행해진다는 그런 교훈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그 불행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라며 " 지금 외교안보 환경은 급격히 변하고 있고 이제 대한민국은 하나가 돼야 한다. 때문에 여야는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는 선거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크게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외교안보분야에 있어서는 반드시 여야가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연정을 추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140여분에 걸친 단독·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을 마친 뒤 북미정상회담 결과물을 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굉장히 광범위한 내용"이라고 말했으며, 김 위원장은 "새출발을 알리는 서명"이라며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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