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자유광장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SK텔레콤이 20대를 대상으로 ‘가장 소풍 하기 좋은 국내 대학교 캠퍼스’를 조사한 결과, 대구대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참가자들로부터 국내 총 93개 대학교 내 870개의 명소를 추천받아, 이를 대상으로 총 5800여 건의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구대학교는 1305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조형예술대학 1호관 앞 자유광장과 경상대 앞 벗꽃길 등이 참가자들로부터 몰표를 받았다. 대구대는 벚꽃부터 유채꽃, 청보리까지 볼 수 있어 매년 봄 나들이 명소로도 손꼽히는 장소이기도 하다.

2위는 총 1171표를 받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가 차지했다. 원주캠퍼스 중앙도서관 앞 잔디밭과 무궁화 공원, 종합운동장 주변 등이 소풍 명소로 꼽혔으며, 그 중에서도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매지호수 등이 인기가 높았다.

3위는 드라마 ‘꽃보다남자’와 영화 ‘동감’ 촬영지로도 유명한 계명대학교가 525표를 받아 차지했다. 고풍적인 느낌을 주는 행소박물관과 동산도서관, 노천강당 등이 인기 장소로 꼽혔다.

이외에도 경기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이 순위를 이었으며, 상위권의 장소 모두 캠퍼스 내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거나 넓은 잔디밭이 있는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이 선정됐다.

이번 소풍 명소 선정은 20대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탐구하며 함께 소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와이T연구소’의 첫번 째 프로젝트이다. 지난 4월말부터 약 4주간 진행된 ‘캠퍼스 소풍여지도’ 조사 기간 동안 전국의 대학생들은 본인이 다니는 캠퍼스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학교 내 인기 있는 장소 외에도 근처의 산책코스와 데이트 코스 등을 등록·투표했다. 

와이T 연구소의 ‘와이T’란 10~20대 Youth를 지칭하는 용어이자 WHY의 중의적 표현이며, T는 ICT와 Telecom을 연상하고 Trend를 반영한다. 와이와 친구를 맺고 싶은 SK텔레콤을 지칭하는 상징적 표현이다.

이준호 SK텔레콤 PR2실 실장은 “20대 청년층과 소통의 기본은 그들의 생각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며 “와이T 연구소를 중심으로 젊은 층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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