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5일 출시를 목표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 200개를 합친 'KRX미드200'지수를 개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한국거래소는 25일 출시를 목표로 코스피 67개 종목과 코스닥 133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미드(Mid)200'지수를 개발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수는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700위 안이며, 거래대금 순위가 상위 85%이내인 종목으로 구성된다. 또 유동비율, 재무상태, 주식 거래량 등 일정 기준을 따져 종목을 선별한다.

KRX300지수에 포함된 종목은 포함되지 않는다.

거래소는 KRX300가 코스피에 93.6%로 쏠려 있다는 점과 대비해 KRX미드200에는 코스닥 종목을 64.4% 포함시킨다.

KRX미드200지수의 구성종목은 산업군별로 △헬스케어 44개 25.5% △IT·통신 57개 24.6% △산업재 30개 13.7% 등이다.

구성 종목의 평균 시총은 약 4000억원이며, 158개 종목이 시총 2000억원~5000억원 사이에 자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에 유동성이 높은 우량 중형주가 많이 분포한 영향으로 KRX미드200지수의 코스닥 비중이 높게 설정됐다"며 "이번 지수의 출시는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을 통합 운용하는 상품의 확대를 의미하며 국내 주식시장의 균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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