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18 아시아게임에 출전할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최고의 대표팀을 뽑겠다고 했다. (전임 감독으로서) 계약 기간이 2020년까지라서 올해는 성적을 내고, 미래를 보며 선수를 구성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11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코치진 회의를 하고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이후 선동열 감독은 심창민과 이정후, 김광현이 탈락한 이유에 대해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자세한 설명을 더했다.

이날 선동열 감독은 이정후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면서 "좌익수 김현수, 우익수 손아섭으로 정한 뒤 중견수 자리를 고민하면서, 이정후와 박해민, 여러 선수가 들어가 있었는데, 타격 파트에서 우타자가 한 명 들어가야 한다고 해 외야에 유일한 우타자 박건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드암 선수 중에 심창민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 "성적으로 보면 심창민이 낫지만, 연투 능력이 박치국이 났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WAR)도 박치국이 훨씬 앞서있다. 이런 면을 고려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선 감독은 오지환과 박해민이 엔트리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결과적으로 백업 선수로 포함된 것"이라며 "박해민은 대수비, 대주자로 활용할 수 있고, 오지환은 김하성의 백업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에 대한 각오에 대해 "무조건 금메달 따야 한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이제 경기까지 75일 정도의 기간이 남아있다. 선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그때까지 좋은 컨디션 조절을 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그는."합동훈련 기간은 5일밖에 안 된다"라면서 "5일 동안은 기술 훈련 보다는 체력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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