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가 11일 원주시청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를 촉구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원주시장 후보는 1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이틀간 네거티브 없는 정정당당한 정책선거가 이뤄지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원 후보는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이 제가 국가기관을 사칭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 배출가스는 굴뚝에 설치된 자동측정기로 측정돼 한국환경공단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수집·저장·분석되고 관리·운영되는 측정수치를 근거로 산출한 자료이기에 ‘환경공단에서 측정을 해서 분석했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며 “허위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곳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가 경유차 37대분에 해당한다고 한 것은 환경부 지침에 따라 설치된 측정기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된 데이터에 의거 공기업인 중부발전에서 먼지 총량을 가지고 환산한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그 어떤 흑색선전이나 네거티브 공세 없이 정책선거, 클린선거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9일 원주SRF열병합발전소 저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와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5개 정당은 원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환경공단이 원주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측정해서 이를 발표한 사실이 없음에도 측정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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