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지난 7일 공식 개막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1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일반인 관람객 입장이 시작된 8일부터 개막 3일째인 10일까지 총 22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주말인 10일에만 9만9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국산차 95대, 해외차 98대, 기타출품차량 10대를 포함해 총 203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이 중 신차는 35대로, 해외 유수 디자인상을 받은 제품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하다.

부산모터쇼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행사에서, 경험하고 느끼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 행사로 진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참가 브랜드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기획, 부스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자동차와 제품을 홍보했다. 

기아자동차는 신기술을 활용한 VR 씨어터 체험관을 운영하고,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자율주행 가상 체험 '5G 칵핏'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모터쇼 현장인 부산을 느낄 수 있는 항해사 콘셉트의 스텝들과 돌발퀴즈를 진행하며 관람객과 함께했다. 신차 클리오의 젊은 감각을 표현하는 EDM 공연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자동차 부스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벨로스터에 숨은 앤트맨찾기, 현대차 디자인 체험, 수소전기차 과학교실 등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더 뉴 스파크 CF 모델인 구혜선의 팬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한 한국지엠주식회사와 레이싱시뮬레이션으로 스펙터클한 경험을 준 메르세데스0벤츠는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 렉서스는 시승 이벤트를, 미니는 뷰파인더 카드를 이용해 부산명소를 촬영 후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아우디는 이명신 디자이너와 YG K PLUS 모델들이 함께 브랜드 홍보 런웨이쇼를 펼쳤다.

제네시스에서는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촬영과 프로필이미지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재규어 랜드로버는 스킨타투를 이용해서 모터쇼의 추억을 새길 수 있게 했다.

토요타는 VR을 착용하고 어트랙션에 탑승하는 콘텐츠를, 인피니티는 해시태그를 이용한 SNS업로드 이벤트를, 만트럭과 버스코리아는 난타 퍼포먼스 공연을 진행했다. 닛산에서는 인증샷을 찍은 후 포토프린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화해서 제공해주는 이벤트로 더욱 풍성한 부산모터쇼 행사장을 만들어 주었다.

이 밖에도 각 부스별로 도슨트 투어, SNS이벤트, 기념품증정 행사가 이어지며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한편 이번 부산모터쇼는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일반인 9000원, 청소년(초, 중고생)이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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