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미주코X블랙야크'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사진제공=블랙야크>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블랙야크가 런던 크리에이티브 팀과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미주코X블랙야크’ 이색 협업을 공개했다.

블랙야크는 런던 유명 패션학교 LCF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만들어 낸 ‘아트 오브 더 유스’ 콜라보레이션 일환으로 패션 지속 가능성과 자유를 찾아 떠나고 싶은 청춘 감성을 프로젝트 속에 담았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 출신 삼남매로 이루어진 크리에이티브 팀 미주코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남은 옷, 버려지는 원단을 활용해 고프코어룩 스타일을 표현했다.

고프코어룩이란 고프(Gorp)와 놈코어 합성어로 아웃도어 아이템을 활용해 산에 올라도 될 법한 투박한 실루엣과 편안한 무드를 내세운 스타일을 말한다.

이번 블랙야크와의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팀은 쓸모없고 버려지는 원단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으며 지속 가능이라는 철학과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재와 디자인으로 재미 요소를 살린 아티스트로서 실험 정신을 담아냈다.

특히 이들은 올해 1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시아 스포츠용품 박람회 (ISPO)의 블랙야크 부스를 직접 방문해 시너지 효과를 위한 콜라보레이션 워크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미 스웨덴 브랜드 H&M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업사이클 작품을 유럽 여러 국가의 H&M 매장에 전시한 바 있다.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김영훈 이사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통해 젊고 신선한 감성을 더하면서도 브랜드 지속 가능 지향점을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진 아티스트들을 응원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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