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사업이 올해 4년차를 맞은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과한 35개팀 76명의 합격자가 최종 선발됐다. <사진제공=대전상공회의소>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가 시행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사업이 올해 4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과한 35개팀 76명의 합격자가 최종 선발됐다.

대전상의는 8일 오후 4시 상의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최종 합격자 76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최종 합격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합격자는 전국에 27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로 구성됐으며 관내에는 10개 대학 56명이, 지역 고교 출신으로 관할 외 대학에는 17개 대학, 20명이 선발됐다.

대학별 합격자는 충남대학교가 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밭대학교(10명)·한남대학교(7명)도 다수 배출했다.

한편 올해는 35팀 선발에 263팀(581명)이 접수해 7.5:1의 팀경쟁률을 기록했다.

8일 대전상의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2018년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합격자 오리엔테이션 현장에는 해외탐방을 앞둔 대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합격자들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해외탐방 시 주의사항을 비롯해 향후 진행일정·참고사항에 대해 안내받았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탐방국가 중 외교부의 황색경보 이상 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심사에서 제한했다”며 “여름방학 중 각 팀별로 구상한 일정대로 해외탐방을 다녀온 후 보고서를 제출받아 이를 엮어 성과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전상의 글로벌 인재육성사업에 지역 향토기업들의 후원도 잇따랐다.

지난달 16일 열렸던 ‘2018년도 글로벌 인재육성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계룡건설산업, 금성백조주택, 기산엔지니어링, 라이온켐텍, 삼진정밀, 신광철강, 전북은행 중부금융센터, 타이어뱅크, 한온시스템 등 9개 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많게는 20개 팀에서 최소 1개 팀 이상을 각각 후원해 총 1억7500만 원을 모집했다.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 미래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기성세대의 역할이자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종 선발된 35개 팀은 각 팀별로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여름방학 동안 각 팀별로 계획에 맞춰 해외탐방을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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