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문화의거리상인회는 8일 원주시장 후보들과 '문화의 거리 지원 조례'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문화의거리상인회는 지난 2008년부터 조성된 문화의 거리가 여전히 심각한 침체일로에 있고 뚜렷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위기의 상황에서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될 '문화의 거리 지원조례'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에 상인회는 정책간담회를 통해 후보자들에게 △현재 약 740여 미터 문화의 거리를 ‘문화특구’로 지정 △입점하는 매장이 문화예술과 관련된 매장일 경우 인센티브 제공 △빈 상가를 임대해 문화예술관련 작가들의 공방·작업실로 제공, 시민 문화강좌 개설 △문화의 거리 인접한 상징적 건물 매입‘복합문화센터’로 조성 등이 담긴 조례 제정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와 자유한국당 원경묵 후보는 "문화의 거리 지원조례는 타 상권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감안해 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바른미래당 이상현 후보는 "조례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정책협약식도 체결했다.

원일로 일방통행 개선에 대해서는 원청묵, 원경묵 두 후보는 "별다른 방안이 없다"는 입장이었으며 이상현 후보는 "일방통행 폐지는 어렵지만 교통방향을 지금과 반대로 시도해 보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