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단체사진. <사진제공=LX>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국토교통부 산하 5개 공공기관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새로운 중점사업으로 채택했다.

국토정보공사를 비롯한 5개 공공기관은 8일 오전 10시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체험형 인턴제’를 모집·선발 후 사전교육을 진행하면 국토정보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은 이들을 해외현장에 파견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청년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고등학생·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인턴제’는 각 기관이 6개월 간 파견비·체재비 등을 지원하며 실무를 경험하게 한 뒤 우수 인턴은 해당연도 공채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해외 청년 인턴십 공동 채용 △해외 청년 인턴 파견 전 공동 교육 △청년 인턴십 운영 성과 공유 등을 골자로 협의하고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LX는 올해 청년 인턴십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내년부터 ‘체험형 인턴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1기는 26명으로, 채용 후 1개월 간 국내 교육을 거쳐 6개월 간 공기업 해외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로써 공공기관은 인재 선발에 대한 재정적·행정적 부담을 덜고 각 기관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됐으며, 취업준비생은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의 직무에 맞는 공공기관 입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다. 오늘 협약식을 기점으로 열정과 경험을 갖춘 우수한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글로벌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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