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SK증권, 에코아이와 8일 SK증권 사옥에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중부발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SK증권, 에코아이와 8일 SK증권 사옥에서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중부발전, SK증권 및 에코아이는 CDM 사업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난로)를 보급해 발생되는 CER을 국내로 도입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3사는 사업비 투자, CDM 사업시행 및 CER 국내도입, CDM 사업 등록 및 사업관리 업무를 분담해서 수행하게 된다.

방글라데시 가정의 경우 요리시 사용하는 땔감의 연기가 집안에 노출되는 전통적인 취사방식이 대다수이며, 이를 한국의 아궁이 형태의 고정형 고효율 스토브와 연돌을 보급해 집안에 연기가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열효율도 3배 이상 개선돼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온실가스도 5년간 240여 만톤을 감축하게 될 것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외부사업 지침 개정(5월)에 의해 국내기업 등이 해외에서 시행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CER의 국내도입이 가능해지면서 추진하게 됐다. 이미 UN에 CDM 사업을 신청하였고, 7월말 CDM 사업이 등록되면 금년 9월부터 고효율 스토브 보급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방글라데시 고효율 스토브 보급 사업을 시작으로 개발도상국가의 삶의 질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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