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 후보들 "사전투표로 소중한 한표 행사하세요"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8일 강릉시장 후보들이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욱철 후보 부부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와 함께 강릉시 중앙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중앙동사전투표소에서 함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최 후보는 "강릉시민 여러분께서 본 선거 앞서 사전투표를 통해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란다"며 "압도적인 승리로 동해안의 중심도시 강릉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한근 강릉시장 후보 부부는 강릉시 중앙고등학교 내 사전투표소를 찾아 함께 투표했다.

김한근 후보는 "자유한국당에 사전투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한국당 모든 후보들이 열심히 뛰었다"며 "앞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에 외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를 통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 부부는 강릉초등학교 내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중남 후보는 "아침 유세를 끝내고 바로 투표장으로 향했다.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시민들이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며 "누가 강릉의 미래와 희망을 만들 수 있는지 공보물을 통해 확인하고 선거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선거에 참여해야 삶이 바뀌고 공동체가 아름다워 진다"고 이야기 했다.

무소속 최재규 강릉시장 후보 부부는 이날 오후 강릉단오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최재규 후보는 "오랜만에 직접 출마해 투표를 해서 시민들에게 검증받는 선거가 가슴 벅차기도 하고 미래 강릉을 어떻게 이끌고 갈것인가 그런 구상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선거에 참여 못하시는 분들이 참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사전투표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강릉시장 후보들은 시민들을 만나며 투표를 독료하기도 했다.

한편 오후 2시 현재 강원도 전체 유권자 125만9196명 중 8만709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6.7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 5.4%보다 1.32%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