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박병동 더불어민주당 장흥군수 후보가 7일 6·13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후보 최초로 청렴 실천을 ‘군수직 사퇴 조건’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 장흥군청 앞 유세를 통해 “저는 그동안 자치단체장이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도중하차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았다”며 “그동안 저는 깨끗하다. 정직하다고 주장해왔지만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직접 실천 방안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오늘 제시한 저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바로 군수직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하고 “오직 군민만을 섬기고 가겠다는 저의 굳은 약속이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가 이날 제시한 ‘장흥 군민에게 드리는 서약서’에는 △장흥군민 섬기는 위민 행정 △이권개입 없는 투명한 군정 △신속·공정한 인·허가 △금품 수수·청탁 NO △일한 만큼 대접받는 공직풍토 조성 △투명·공정 인사 △권한 위임, 대외업무 전념 △외풍 차단 △장흥군 발전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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