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대만 시장을 겨냥한 신규 방한 크루즈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사진제공=한국관과공사 >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대만 관광객을 위한 신규 방한 크루즈 상품이 출시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성장중인 대만의 크루즈관광 시장을 겨냥하여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항공과 크루즈를 동시에 이용하는 ‘플라이·앤·크루즈’ 상품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오는 6월27일 부산에서 첫 출발하는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 아오모리 등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크루즈여행을 활용해 기획했다. 대만-부산 구간은 항공으로 이동하고, 이어 크루즈여행을 즐기게 된다.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는 오는 8월24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6개 항로로 운항할 예정이다.

그 동안 크루즈가 인천이나 부산에서 간간히 출발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본격적인 플라이·앤·크루즈로 시도되는 것은 처음이다. 대만 크루즈시장은 현재 크루즈관광객 수가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방한 크루즈시장에서도 6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이에 공사 타이베이지사는 지난 6월 1일 부산관광공사, 크루즈선사인 코스타 대만지사 및 대만 유력 여행사인 바이웨이와 방한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상품 다변화를 위해 향후 문체부,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플라이·앤·크루즈 상품개발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만 시장 대상 상품을 알리기 위해 이달 28일 일본, 대만, 홍콩 등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파워블로거 등이 참가한 크루즈 트래블마트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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