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직원은 엑스빌더6 개발툴을 활용해 개발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토마토시스템>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토마토시스템은 자사 사용자인터페이스(UI)개발툴 ‘엑스빌더6’로 올해 매출 17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토마토시스템은 3년 연속 140억대 매출을 기록하다 지난해 133억을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엑스빌더6를 앞세워 목표 매출 170억원으로 분위기를 반전한다는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엑스빌더6는 HTML5로 개발된 표준 기술을 지원하는 웹표준 사용자 UI개발툴로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개발의 편리성과 다양한 기능에 주된 목적이 있는 엑스빌더6는 개발자의 다양한 OS환경을 지원하고 기존 개발환경에 흡수가 가능하다. 또 개발툴을 위한 별도의 배포 단계나 환경적 제약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상명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기술협상을 하고 있는 상태다.

엑스빌더6는 국내서 장안대 차세대 표준 사용자 인터페이스 플랫폼으로 선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 시스템 고도화사업, 한국IBM 테크니컬 솔루션 사내ERP 전환사업, KT&G 모바일 표준플랫폼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존에는 액티브엑스 기반의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진행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엑스빌더6로는 브라우저 상관없이 시스템을 표준화 해 모바일, PC화면 등 사이즈별로 자동으로 전환되며 간편하게 개발을 할 수 있다.

또 일본 소방방재 전문회사 하마지마 방재시스템의 영업관리시스템과 일본 료비시스템즈이노베이션즈 표준툴 선정, 베트남 국립교육대학교과 흥옌대 학사시스템에 제품을 공급했다. 특히 일본 같은 경우 제품공급뿐 아니라 기술 지원으로 시스템 구축에도 나섰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이 기대보다 높지 않은 원인에는 의도와는 다르게 시장에서 반응이 적었다”며 “이번 엑스빌더6는 약 1년 6개월동안 공들인 제품으로 시장에서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공공, 제조,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여개의 사업이 가시화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영업, 교육, 기술지원 조직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며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형성해 시장의 트렌드와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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