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두산베어스 측이 승부조작 제보 건과 관련된 선수가 이영하임을 밝혔다.

7일 KBO는 승부 조작과 관련된 제보를 지난달에 접수 받아 조사를 했으며, 지난달  1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과 관련해 두산베어스측은 이영하 투수가 관련 제의를 받아 KBO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두산베어스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이영하는 자신의 모교가 아닌 A고교를 졸업한 B 브로커로부터 첫 볼넷 제의를 받았지만 바로 거절 의사를표시한 뒤 상대방 번호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또 다시 다른 번호를 전화를 걸어왔고, 이에 이영하가 구단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두산 측은 "승부조작 제의를 받고 곧바로 구단에 알린 이영하의 빠르고 올바른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클린베이스볼에 앞장 설 것"이라며 "이번 일처럼 선수들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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