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미국 뉴욕 라이츠 페어(New York Rights Fair) 행사장 및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찾아가는 북미도서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 첫 날인 29일에는 뉴욕한국문화원 내 갤러리에서 'Korean Books to Film' 피칭 데이를 진행했다. 행사는 프리젠테이션 후 심층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피칭 행사에서는 문학동네의 「마당이 있는 집」, 고즈넉의 「청계산장의 재판」 등 K-스릴러 중심 21종의 도서가 소개됐으며,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등 북미 영화·드라마 제작사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에서 개최된 '뉴욕 라이츠 페어'에서 다락원, 타임교육 등 7곳 및 위탁도서 98종을 전시하고 비즈매칭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이 기간 중에는 북미 가장 큰 출판사 중의 하나인 스콜라스틱, 오버드라이브(Overdrive)와 함께 20세기 폭스, 넷플릭스 관계자가 참가해 도서·드라마·영화 판권에 대한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한솔교육, 다락원 등은 스털링 출판사(Sterling Publishing) 및 데모크라시 프렙 스쿨(Democracy Prep School) 등을 직접 방문해 오피스 미팅을 가지기도 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4일간의 행사를 통해 약 110만 불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며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다각적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저하게 비즈니스 상담을 중심으로 한 '찾아가는 도서전'은 북미를 시작으로, 7월 베트남 호치민,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한국관 운영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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