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7일 하루 연차 휴가를 쓰면서 정국 구상에 나선다. 문 대통령의 연가는 지난 2월 27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내일 문 대통령이 하루 연가를 냈다"며 "한중일 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 그동안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느라 그동안 쉴 시간 없이 숨가쁘게 달려와서 하루 연가를 내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휴가 장소는 지방이지만 비공개"라며 "양산 자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록 휴가 중이시나 내일까지 기한인 특검 임명은 차질없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날 야4당이 선정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중 1명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특별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야4당의 3개 교섭단체는 4일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특검법)에 따라 특검 후보로 임정혁·허익범 변호사를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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