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대기환경 분야의 기술동향과 우수기술을 공유하고 신규 환경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을 알리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방지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7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제도 도입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정책 강화에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제는 지난 5월에 입법예고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도다. 기존 시행 중인 먼지, 황산화물에 부과금 대상으로 질소산화물를 추가하고 2130원/kg의 단가를 적용한다.

행사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자, 방지시설 설계업체, 대기분야 환경기술 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정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주요 대기오염물질 방지기술 소개, 신규 환경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제도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정책 내용과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현재 추진 중인 신규 대기환경 분야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안내와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관련 기관 등은 대기오염물질을 사업장에서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유망한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을 소개한다. 

유망한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에는 입자상 물질 제거를 위한 전기집진 기술과 탈황 및 탈질 기술의 최적화 설비 설치 방안,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촉매 기술, 플라즈마를 활용한 질소산화물 저감(저녹스) 기술,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악취를 제거한 축열촉매 시스템 등이 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가 수요자와 개발자가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서, 국내 환경기술의 우수성을 공유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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