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5일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실패 후에도 재도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이날 정식 임명된 뒤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신보가 경제 패러다임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이사장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신보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특히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시장논리에 치우진 부분을 바로 잡아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 등을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인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윤 신임 이사장은 1949년생으로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미국 캔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총무과장과 재정경제부 대변인,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정책수석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황 전 이사장은 지난 2월 초 사의를 표명했으나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4개월간 이사장직을 수행하다가 전날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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