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일본어학부 김호준 학생이 일본 도호쿠분쿄대학(東北文教大学)과의 첫 번째 학점교류 교환학생으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이버외대 일본어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호준 학생은 "지난 10년 동안 일본어를 독학하면서 한계를 느끼곤 했는데, 일본어학부에 입학한 후 교수님, 학생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소통하면서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학교를 잠시 떠나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게 어쩌면 두려울 수 있지만, 일본어를 공부한 지난 10년보다 더 값진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비슷한 길을 걷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본에서 많이 듣고 배우며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도호쿠분쿄대학은 초등학교 교사, 유치원 교사 등 전문 교육인 양성을 목적으로 도호쿠분쿄대학단기대학부(東北文教大学短期大学部)의 전통을 이어받아 2010년 개교한 곳으로, 이번에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김호준 학생은 2018학년도 2학기부터 한 학기 동안 도호쿠분쿄대학에서 현지 대학생들과 강의를 들으며 일본어 실력과 국제적 감각을 높일 기회를 갖는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해당 언어권의 문화, 경제, 정치 등 다방면에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외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취지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배움의 장'을 만들고자 일본 도호쿠분쿄대학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거친 결과, 올해 학점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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