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금정면 연소리 활성산 정상에 조성된 풍력발전단지 전경.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2일 오후 4시 13분께 전남 영암군 금정면 활성산 풍력발전소 내부 축전설비를 갖춘 건물에서 불이 났다.

119소방대가 출동해 오후 5시 55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발전기가 생산한 전력을 저장하는 시설인 축전설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이 풍력발전소는 지난 2011년 민간사업자가 1200억원을 투자한 곳으로 660만㎡(200만평) 규모의 면적에 2㎿급 풍력발전기 20기가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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