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혁신기술로 4차산업혁명 시대 본격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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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혁신기술로 4차산업혁명 시대 본격 채비
기존 사업에 ICT 연계…협동로봇·연료전지로 신사업 진출 박차
  • 유영준 기자
  • 승인 2018.06.0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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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일산 킨텍스 ‘SIMTOS 2018’에서 협동로봇 작업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그룹>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두산그룹은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통적 제조업인 발전소 플랜트와 건설기계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사업영역을 넓혀감과 동시에 전사적인 디지털혁신 작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 제조업의 길을 열고 있다.

최근 두산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유망기술로 손꼽히는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2015년 두산로보틱스를 설립하고 2년여 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4개 모델의 협동로봇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안전 펜스를 설치해 작업자와 따로 분리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하지만 협동로봇은 펜스 없이 작업자 곁에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작고 가벼워 제조 라인의 배치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다. 지난해 말 부터는 경기도 수원에 연간 최대 생산량 2만여 대의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모델 양산에 들어갔다.

2014년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인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출범 2년 만에 누적 수주 1조원을 돌파하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어 지난해 5월 전라북도 익산에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두산은 익산공장 준공으로 연간 440㎾ 용 144대, 총 63㎿ 규모의 국내 최대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확보해 미국 코네티컷 주 소재 연료전지 공장과 함께 국내외 연료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9월 ‘두산커넥트’를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두산커넥트는 텔레매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굴삭기와 휠로더, 굴절식 트럭 등 장비의 위치와 가동 상황, 엔진과 유압계통 등 주요 부품의 데이터를 활용해 작업장 관리 및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이어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2014년 7월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를 인천에 오픈했다. 동시에 두산밥캣도 2014년 미국 노스다코다주 비즈마크 사업장에 최첨단 R&D센터인‘Acceleration Center’를 준공했다.

두산중공업은 2014년 창원 본사에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 센터(RMSC)’를 개설한 데 이어 같은 해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열었다. 시공간 제약 없이 발전소 운전 상황을 실시간 원격 관리하는 RMSC는 고장 예측 분석 시스템, 이상 상태 조기 경보 시스템 등을 갖췄다.

소프트웨어 센터는 RMSC를 통해 들어온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해 발전소 설계 개선, 운전 효율 향상, 정비,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두산중공업은 두 센터의 역량과 기존 발전설비 설계·제작·정비·서비스 사업 등을 연계해 세계 발전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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