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No.1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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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No.1 지킨다’
기술혁신 최전선 ‘기술연구소’ 민간 최초 설립…스판덱스·타이어코드 두각, IoT 등 신사업 진출
  • 유영준 기자
  • 승인 2018.06.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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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연구원이 탄소 섬유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효성그룹>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핵심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기술혁신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전력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효성ITX 빅데이터 기술과 같은 새로운 IT기술을 접목시켜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기술이 자부심인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데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독려하며 기술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효성은 1971년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 부설연구소 ‘효성기술원’을 설립했다. 1978년에는 중공업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효성기술원은 섬유화학과 전자소재, 신소재 산업용 원사 분야의 기술개발(R&D)을, 중공업연구소는 중전기기, 산업용 전기전자, 미래 에너지 및 시스템 분야의 R&D를 주도하고 있다.

효성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이러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이뤄 낸 성과다. 효성은 1989년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기능성 섬유 스판덱스 개발에 착수했다. 마침내 1990년대 초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스판덱스 개발에 성공한 효성은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군을 개발했다.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한 고객중심의 마케팅 활동과 지속적인 투자로 공급망을 확대한 결과 2010년 마침내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효성은 내염소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주로 수영복에 적용되는 크레오라 하이클로, 땀냄새 등 악취를 없애주는 크레오라 프레시를 비롯, 신축성을 강화한 크레오라 컴포트, 크레오라 파워핏 등 각각의 기능성을 강조한 10여개의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등 해외업체의 추격이 거세지만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에서도 효성 제품은 세계 1위로 인정받고 있다. 섬유부문의 집적된 기술 개발 노하우는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고성능 특수섬유를 개발할 수 있는 저력으로 작용했고 바이오 섬유, 스마트섬유 등을 연구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송배전용 중전기기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초고압 변압기, 초고압 차단기 등 중전기기와 초대형 전동기 등이 주요 대표 제품이다. 효성은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용 345kV 변압기, 765kV변압기, 800kV 2점절 가스절연 개폐기 등을 개발한데 이어 2007년에는 세계 두 번째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극초고압 차단기인 1100kV GIS(가스절연개폐장치, Gas Insulated Switchgear) 개발에도 성공했다.

효성은 올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무효전력보상기(STATCOM), 고압직류송전(HVDC) 등 신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력계통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 등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계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IT를 접목한 신사업 분야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올해 들어 IT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를 강조하며 데이터의 축적과 분석에 기반한 전략 실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영활동을 해 나갈 것을 특별히 주문하기도 했다.

효성의 IT전문 계열사인 효성ITX 는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SI(System Integration), SM(System Management)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중공업 사업부와 함께 효성ITX의 빅데이터 솔루션과 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AHMS: Asset Health Management Solution) 프로젝트를 진행, 고객사에 적용하고 있다.

효성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중공업 전력 사업 부문에 빅데이터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하면서 전력 에너지 솔루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송배전 분야의 토털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세계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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