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원 패밀리로 뭉쳐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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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원 패밀리로 뭉쳐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될 것”
  • 강민수 기자
  • 승인 2018.06.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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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0일 평창올림픽 케이터링에 참여한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을 초청해 해단식을 했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신세계푸드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신세계푸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075억원,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9.5% 증가했다.

1995년 신세계백화점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이래 21년만에 이뤄낸 최대 실적이다.

경기불황에 따른 극심한 소비침체 속에서도 HMR, 급식, 베이커리, 외식 등 사업영역의 확장으로 2년 연속 두 자릿 수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신세계푸드가 CJ제일제당, 대상 청정원, 오뚜기 등 오랜 역사와 브랜드 파워를 가진 식품 기업 사이에서 위축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가정간편식이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신세계푸드의 ‘올반(Olbaan)’이다.

2014년부터 '올 바르고 반듯하다'는 콘셉으로 운영 중인 한식뷔페 ‘올반’을 신세계푸드의 식품 통합 브랜드로 확장했다.

위탁급식과 식품 유통사업을 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2016년 9월 첫 선을 보이며 출시 3개월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올반 가정간편 식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출액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750억원, 2017년 1450억원으로 증가한 신세계푸드의 제조부문 매출을 2000억원까지 늘려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최성재 신세계푸드(가운데) 대표가 김동수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위원장(맨왼쪽) 등과 전통고추장 할랄 인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말레이시아에 설립한 합작법인 신세계 마미(SHINSEGAE MAMEE)를 통해 만든 첫 제품 ‘대박라면 김치 맛’, ‘대박라면 양념치킨맛’ 등 2종을 자킴(JAKIM, 말레이시아이슬람개발 부)할랄 인증을 받고 출시했다.

‘대박라면’은 출시 한 달 만에 200만개 판매되며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애초 계획한 연간 목표 80억원의 20%에 달한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대박라면을 통해 동남아 시장 안착에 성공한 후 고추장, 간장, 불고기 등 할랄 인증 소스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과 베이커리, HMR 제조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제대로 된 한식 문화를 할랄 문화권에 전파하겠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급식부문에서는 역대 올림픽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고 극찬을 받은 평창 올림픽 케이터링의 호평을 발판 삼아 프리미엄 사업장을 수주하며 ‘평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코엑스(연간 180억원), 천안상 록리조트(70억원), 강화씨사이드(60억원)를 비롯해 대기업 공장, 물류센터 등 약 400억원 규모 단체급식 사업장을 새로 맡아 1분기 신규 수주량이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것이다.

이들 사업장은 일반 사업장에 비해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급식 단가도 프리미엄 급으로 수익성도 높다. 신규 수주 를 발판 삼아 신세계푸드는 올해 단체 급식 사업에서 3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 을 확인한 올반 가정간편식을 확대해 제조 역량을 늘리고 식자재유통, 급식, 외식, 베이커리 등 원 패밀리로 뭉친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2023년까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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