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서울 종로구 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임직원 헌혈 행사' 후 백문일 국민카드 브랜드전략부 상무(왼쪽)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에게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KB국민카드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활동으로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해 다가가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2월 대한불교조계종과 함께 예비초등학생에게 책가방, 보조주머니, 학용품, 입학 축하 엽서 등으로 구성된 1000억원 상당의 세트 1600여개를 선물했다. 국민카드는 해당 행사를 2015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약 6100명의 어린이에게 책가방을 선물했다.

전 임직원이 어린이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80여명의 국민카드 임직원들은 4월 소아암 어린이 돕기 헌혈 행사를 가졌다. 국민카드는 2014년부터 헌혈행사에서 모은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이 같은 어린이 중심의 활동은 상품 개발로도 이어졌다.

국민카드는 3월 교원구몬과 협업해 자녀 교육비 특화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카드로 구몬수학, 구몬완전국어 등 학습지 요금을 자동 납부하고,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매년 1만4000원이 할인되는 방식이다.

국민카드는 교육비 관련 업종에 카드를 사용하면 월 최대 7만원을 할인하는 상품도 출시했다. 이 카드를 학원, 학습지 등 교육 관련 업종에 사용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이 적용된다.

국민카드는 어린이 중심의 마케팅으로 수익의 향상도 이끌어냈다. 국민카드는 2016년 기록했던 13.7%의 시장점유율을 지난해 1.2%p 증가한 14.9%로 상승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은 "국민카드는 앞으로도 보살핌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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